사진 날짜 보니 20일 정도 지났네요.
개인적으로 느낀 점을 써보겠습니다.
1. 홀
첫 홀이라 다른 홀과의 비교는 못하겠고 처음 사용했을 때
실삽입보다도 자극이 강했습니다만 몇 번의 사용만 해도
자극이 많이 약해지네요. 진공을 잡는 것도 조금 어렵고 첫 사용
다음날부터 부분적으로 색이 노랗게 변했습니다. 사용하는 것에는
지장이 없고 크게 티나진 않아서 별로 신경 안쓰긴 했습니다.
유분기는 생각했던 것보다 적어서 4-5번 사용당 파우더 한 번씩
발랐고 냄새가 있는 편이지만 코로 갖다대지만 않으면 나지 않습니다.
2. 워머
홀 재질상 높은 온도를 사용할 수 없어서 어쩔 수 없다는 걸 감안해도
이건 좀 아니다 싶을 정도로 별로였습니다. 얇은 열선으로는 어떻게
해도 데워지지가 않네요. 마지막으로 20분 예열, 20분 홀 내 방치한
뒤 사용해도 시원찮아서 버렸습니다.
3. 타울, 파우치, 파우더, 오나츠유
타올은 굳이 필요한가 싶지만 구성품이니 사용했습니다. 파우치는
통풍이 안되는 재질이라 보관에 안 좋지 않나 생각했지만 어차피
홀이 몇년간 두고 쓰는 소모품도 아니고 파우더 날리는 것까지 생각하면
이게 더 낫다 싶었네요. 크기는 정말 맞춤이라고 봐도 될 정도로
쏙 들어가네요. 개인적으로 색이 마음에 안들었지만요.
파우더는 그대로 사용하기 꽤 불편하긴 합니다만 파우치를 이요해서
대충 돌리고 돌리고 하면서 사용했습니다. 다이소에서 두드리는걸
사야하나 고민하고 있습니다.
오나츠유는 냄새도 없고 용량도 컸습니다. 정말 열심히 사용했는데
반의 반도 못썼네요.
종합 - 위에 좀 안좋은 소리를 적어두긴 했지만 몇 만원 짜리 소모품인
걸 생각하면 만족스러웠습니다. 별 하나 빠진 이유는 전적으로
워머와 배송이 3일 걸린 점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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