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당 넘어오기 전에 저는 주로 미라클이나 노르달등 토르소형을 써봤습니다.

정말 만족하면서 사용했기 때문에 또 사고 싶었습니다만

10kg대의 토르소를 쓸 상황이 되지 못해 음혹라비린스를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토르소크기만 따지면 성인여성의 사이즈보다 작은 편이지만 저의 경우 보관을 중요하게 여기기때문에 스티로폼 or 플라스틱 케이스를 반드시 사용합니다.

만약 케이스까지 포함하면 대형케리어를 통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그 자체로 상당히 부담스럽습니다.

그러나 라비린스의 경우 일반 핸드홀에 비하면 상당한 크기지만 미라클에 비하면 박스대비 차지하는 면적은 1/3정도입니다.

라비린스로 엉덩이 홀을 처음 사용해봤는데 우선 삽입 각도가 너무 편했습니다.

대형 토르소의 경우 무게도 무게고 엉덩이홀과는 다르게 허리부분이 꺾이지 않아 항상 일직선 형태가 유지되기 때문에 자세를 잡기가 그리 쉬운편은 아닙니다.

거의 모든 자세에서 토르소홀 자체를 쥐고 지지해줘야합니다.

그러나 엉덩이 홀의 경우 다리부분을 이용해 토르소와 다르게 편하게 삽입 각도를 만들고 유지하며 즐길 수 있습니다.

무게가 약간 가벼워 대형홀로 치면 무게감이 주는 즐거움이 7kg대 이상 제품에 비해 좀 약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소재와 기믹으로 이를 보완한 것으로 보입니다.(물론 핸드홀만 사용하다 라비린스쓰면 무게감에 압도당하겠지만요)

소재가 의외로 단단합니다. 저는 보통 토이즈하트나 아웃비전의 제품을 선호하는 편인데 이 두회사의 스테디셀러들의 소재보다 더 단단한 편입니다.

음혹라비린스는 내부 기믹이 명확해 기믹을 느끼고 싶다면 점도가 낮은 젤을 사용하면 기믹을 즐길 수 있습니다.

참고로 기믹이 뭔가 과하다면 점도가 높은 젤을 사용하거나 젤을 섞어 사용하면 다른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겁니다.

4kg대의 부담없는 무게와 크기, 그리고 단단한 소재

음혹시리즈의 라비린스 과연 두터운 팬층이 있는만큼 분명 좋은 홀입니다.

구매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