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오나홀 보조도구로는 에어돌 제품만 구매해왔었는데요 , 몇일전에 가진거 두개 중 하나를 드디어 시원하게 해먹고 (...)그동안 공기를 넣고 빼는 과정에 지친 것도 있고해서 관리하기 편한 ‘폴리솜 타입 ‘제품을 사려고 결심했습니다 . 쭉 둘러보던 와중에 쑈당몰 제품이 가격도 저렴하고 기존에 있던 에어돌 커버와 호환이 될것 같아서 맛보기 겸 구매해보았습니다. (타 커버를 호환시키실 분들은 필로우든 에어돌이든 위 지퍼가 큰 모델을 추천드립니다 . 사이즈 자체가 약간 큰게 좋아요.)
배송되어 왔을때 첫 인상은 실측 사이즈는 약간 작은것 같다는 느낌이 컸네요 . 우리가 보통 베고 자는 베개와 비슷한 사이즈인데 , 양옆으론 살짝 짧고 앞뒤로는 풍만해요. 홀 삽입 파츠를 고려해서 전방위적으로 솜이 도톰하게 들어간 듯 해요 .그래서 푹신하고 말랑말랑한것은 맞지만 베고 자기엔 약간 부담되는 느낌. 대신 껴안기에는 딱 좋아요 . 홀 고정 제품의 원래 목적이 여러 자세에서의 활용이니 문제가 있는 제품은 아닙니다 .
홀 호환은 왠만큼 큰 모델까지도 다 들어가는 편이네요 . 무화과 대형같은 완전 거대 제품을 제외하면 , 천하일혈 , 마녀 시리즈 , 버진 루프 등의 메이저 제품들은 전부 호환됩니다 . 살짝 큰 명기 시리즈는 어떨지 모르겠는데 이정도면 충분히 들어갈 느낌 .삽입구가 합성수지재질인 에어돌 제품보다 홀을 넣는 난이도와 편리성이 우월하고, (공기의 유무를 신경쓸 필요가 없으니까요) 솜의 무게감으로 홀을 잡아주니까 비교적 고정도 잘되어있어서 좋아요 . 다만 에어돌은 안에 러브젤을 발라서 홀을 미끄러뜨려넣는다거나 하는식으로 다소 큰 홀도 호환시킬 수 있고, 공기압으로 홀의 압박력 자체가 늘어나지만 폴리솜은 그게 안된다는게 단점 . 참고로 넣으실때는 주의문에도 써있듯이 , 비닐을 겉에 감싸주시면 좋습니다 . 기름이 번지는걸 방지해줘요 .
사용체감은 무척 만족스럽습니다 . 아시다시피 홀을 사용할때 허리만 움직이는건 완전히 다른 영역의 체감인지라 그 부분은 이미 만족했습니다만 ㅎㅎ; 에어돌 제품과 비교해서는 베게라는 이점이 큰거 같습니다 . 안아들었을때 체감이나 몸으로 누를때의 푹신함이 확실히 기분이 더 좋아요 . 에어돌은 빵빵하다는 느낌이 커서 다소의 무게감이 느껴지는건 있지만 몸이 닿았을때의 기분이 많이 좋지는 않거든요 .
결론적으로 홀 고정 제품 구매를 고려하시는 분이 있다면 비용 지출을 감안해도 폴리솜 제품을 추천드립니다 . 에어돌은 구멍이 나버리면 어떻게수선해도 서서히 바람이 빠지더라구요 . 내구도와 체감에 있어 폴리솜이 확실히 좋네요 . (물론 저렴한 에어돌로 이러한 제품들이 내게 필요할지 아닐지를 체감하고 오시는것도 좋습니다.)
몰에 더 큰 폴리솜 제품도 있으면 좋을거 같네요 . 보관주머니도 주시고 , 구매에 만족합니다 .
P.s - 박스가 거의 미니냉장고만한게 왔는데 옴므 스킨2020세트’ 라고 쓰면 누가 속나욧! 누가 보면 화장품 가게 차리는줄 알겠네
물론 저는 자취중이기 때문에 아무거나 써도 상관은 없습니다 헷;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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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