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쓰레기 사장 눈에 띄어 타락한 끝에 남편을 배신하고 사장의 아이를 배기로 마음먹은 못된 유부녀, 아즈마 히사토를 모델로 한 제품입니다.

고급형이라는 선전 문구에 맞게 대형화가 이루어져 있었습니다만, 루네기프트의 콜라보 오나홀의 품질을 믿느니 저번 주에 사놓고 아직 확인도 안 한 제 로또 만원어치가 쌍으로 1등 당첨이 될 거라고 믿는 게 속이 편할 거라고 느끼기에 일단 품질에 큰 기대는 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구성품은 오나홀 본체와 1회용 로션스틱입니다. 당연하지만 1회용이라고 부르기엔 로션이 꽤 넉넉하게 들어있는 고로 적당히 나눠서 쓰시는 게 중요합니다.

오나홀은 기존의 일반형과 다르게 외부 조형에서부터 신경썼다는 게 느껴지는 외형이 되었습니다. 성인 여성의 하반신과 배/등을 나타내려고 노력한 흔적이 보였네요.

박스 커버 또한 애니판의 장면들을 두루 배치해서 애니를 본 사람들의 기억력을 자극하는 요소가 되고 있습니다. 박스가 커져서 그런지 그림들도 더 잘 보이는 느낌이 들더군요.

홀 내부에는 주름과 돌기가 빼곡히 배치되어 있어서 자극은 꽤 느껴집니다만 역시나 내구도에서 불안감을 느끼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특히 애널 부분 홀이 좀 얇은 위치에 형성되어 있기 때문에 애니처럼 하드한 플레이를 했다간 금방 히사토를 이승에서 하직시킬 게 뻔하기에 현실 여자를 다루듯이 상냥하게 대해주셔야 할 것 같습니다.

뭐 그래도 메인 홀 부분은 무난하게 잘 쓸 수 있었던 것 같기에 나쁘지만은 않은 홀이었던 것 같네요.

박스에 그려진 단면도에는 둘 다 비슷한 위치에 있는 것 같습니다만 르네기프트의 성형 기술을 신뢰하기엔 일전에 날아간 지 오래인 대형홀 두개가 발목을 잡게 되네요.

이상으로 추천요소와 비추요소를 간략하게 정리하며 리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 이런 분들에게 추천 : [해바라기는 밤에 핀다]의 원작 및 애니판을 즐겁게 감상했다/르네기프트의 콜라보 홀 시리즈를 좋아한다

 - 이런 분들에게 비추 : 하드한 플레이를 즐기고 싶다/홀의 자극보다도 내구도가 더 우선되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