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 후기랑 관리시 신경써줘야 할 것 같은 부분을 중점으로 써보았습니다.

(1) 구성품, 패키지

닛포리 제품들이 다 그렇듯이 상자도 이중 포장, 홀도 이중 비닐 포장입니다. 

구성품은 홀이랑 작은 젤 한 통입니다. 

상자를 가려주고, 홀의 유분이 빠져나가는 걸 막는 좋은 포장 방식입니다. 

(2) 유분기, 냄새

일반적인 소프트 홀 정도로, 유분기는 상당히 많습니다. 

관리할 때 파우더 칠은 필수겠네요. 냄새는 경도에 비해 매우 괜찮았습니다. 

(3) 사용감

부드럽지만 동시에 자연스럽게 기믹들이 잘 느껴져옵니다. 

무게감도 꽤 느껴지고, 재질에 탄력이 있어서 느낌이 훨씬 좋았던 것 같아요. 

흔드는 속도나 스치는 부위마다 느낌이 다 다른데, 그게 불호인 부분없이 기분 좋은 자극을 줍니다. 

대부분의 NPG 제품처럼 외형도 사실적이어서, 자연스러운 자극과 잘 조화됩니다. 

몇 번 써보니 젤 점도랑 양에 따라서도 차이가 좀 나서 재밌었습니다. 

(4) 내구도

유분이 많은 소프트 제품들은 태생적으로 내구도가 좀 떨어지기 때문에, 

여타 스탠다드나 하드홀과 내구도를 비교하는 건 말이 안될 듯 합니다.

소프트홀 내에서 생각해봐도 이 제품이 그렇게 튼튼한 편은 아니지만 

원래 소모품이라는 점, 부드러운 경도 등을 감안했을 때 충분히 감안할 부분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정리하면 튼튼하지는 않지만 섬세하게 잘 관리하면 별 문제는 안될 정도의 내구도입니다. 

(모든 홀을 섬세하게 관리 해줘서 그닥 마이너스 요소는 아니었습니다.) 

(5) 세척, 건조

세척은 딱히 특이사항이 없었습니다. 똑같이 씻겨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건조는 내부가 굽어있어서 잔여 습기 제거에 조금은 더 신경 써줘야 될 듯하네요. 

또 위에서도 말했듯이 오일링까지는 아니더라도 파우더칠 정도는 해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내부가 생각보다 길지 않으니 건조봉 꽂을 때 어느정도 들어가면 다 들어간겁니다. 

저도 잘 감이 안와서 살짝 당황했었네요. 너무 넣으면 가운데가 점점 약해지고 뚫릴 수도 있으니 주의하시길!